독차는 차량 한 대를 통째로 쓰는 방식이고, 혼적은 여러 화주의 짐을 한 차에 함께 실어 운임을 나눠 내는 방식입니다.
혼적은 운임을 나눠 내기 때문에 독차보다 저렴하지만, 여러 곳을 들르는 만큼 도착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짐이 많거나 급하면 독차, 짐이 적고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혼적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독차와 혼적, 무엇이 다를까?

독차는 내 짐만 싣고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곧장 가기 때문에 빠르고 다른 짐과 섞일 걱정이 없지만, 짐이 적어도 차 한 대 운임을 모두 내야 합니다.
혼적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다른 화물과 적재 공간을 나눠 쓰고 운임도 함께 나누기 때문에, 소량 화물이라면 비용 부담이 줄어듭니다.
대신 여러 곳에서 짐을 싣고 내리며 이동하므로, 도착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파손 위험이 있거나 여러 번 옮겨 싣기 어려운 화물이라면, 짐이 적더라도 독차로 보내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구분 | 독차 | 혼적 |
|---|---|---|
싣는 방식 | 내 짐만 통째로 | 여러 화주 짐 함께 |
비용 | 차 한 대 운임 전부 | 나눠서 부담 |
이동 방식 | 도착지까지 곧장 | 여러 곳 경유 |
맞는 상황 | 짐이 많고 급할 때 | 소량, 일정에 여유 있을 때 |
혼적은 언제 이득일까?

파렛트 한두 개나 박스 몇 개처럼 차를 다 채우지 못하는 물량을 독차로 보내면, 비어 있는 공간까지 비용을 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파렛트 16개가 들어가는 11톤에 2개만 싣고 독차로 보내면, 나머지 14개 자리의 비용까지 함께 내는 것과 같습니다.
제조업이나 유통업, 온라인 판매처럼 소량 화물이 자주 오가는 곳이라면 이 차이가 쌓일수록 절감 폭도 커집니다.
같은 방향으로 소량 화물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기업이라면, 매번 독차를 부를 때와 비교해 한 달 운송비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납품 날짜에 하루 이틀 여유가 있다면 독차를 사용하기보다 혼적을 선택하여 비용을 낮추는 편이 낫습니다.
짐이 적은데 급하다면 어떻게 할까?

짐이 적어도 오늘 안에 꼭 도착해야 한다면, 혼적보다 다마스나 1톤처럼 작은 차량을 독차로 부르는 편이 좋습니다.
다마스는 최대 330kg, 1톤은 1,100kg까지 실을 수 있어서 박스 몇 개나 파렛트 한두 개 정도는 작은 차 한 대로 충분합니다.
짐이 늘어 작은 차 한 대를 채울 정도가 되면 혼적으로 얻는 이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때도 짐 양에 맞는 차종의 독차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차킹은 혼적을 어떻게 잡아줄까?

혼적이 좋은 건 알아도, 같은 방향으로 가는 화물을 직접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배차킹은 노선과 화물, 차량을 함께 따져 같이 실을 수 있는 조합을 찾아 배차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부산으로 가는 파렛트 화물에 평택에서 부산으로 가는 화물을 더해 한 차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화주는 운송비를 아끼고 차량은 빈 공간 없이 운행할 수 있어서, 서로에게 이득이 됩니다.
혼적으로 운송하더라도 매칭이 끝나면 차량 정보와 위치가 카카오톡으로 전송되어, 화물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
짐이 많거나 급하면 독차, 짐이 적고 일정에 여유가 있으면 혼적이 맞습니다.
물량과 일정을 먼저 따져 보고 혼적으로 보낼 수 있는 화물은 혼적을 이용하면, 운송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